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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은 비현실적인가?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삶의 방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무엇있까? 일반적으로 녹색 삶은 지금까지 누리던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그러한 포기 없이 기존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 녹색 삶을 살아가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


녹색 삶은 돈이 많이 든다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주택은 비싸다. 빌딩에 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이고 유기농 식품이난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제품을 소비하는 데도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일반 자동차보다 비싸다. 이렇게 보면 녹색 삶을 위해서는 정말 자연으로 돌아가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든지 아니면 돈이 많든지 해야 한다.


관행적인 삶의 숨겨진 비용

녹색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 모든 것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까지는 생태친화적인 삶이란 단지 마음 속으로 바라는 미래상에 불과할까? 이 책의 저자 헤더 로저스는 지금 당장 녹색 삶이 가능하지만 어렵게 보일 뿐이라고 말한다. 현재 누리고 있는 관행적인 삶이 녹색 삶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 보이지만 거대한 비용을 사회화하고 있는 관행적인 삶의 본질을 보게 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게 비용을 사회화하고 이익을 사유화하는 세력들에 의해, 소비자들이 녹색 삶을 살든 관행적인 삶을 살든 결국 지출하게 되는 돈은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관행적인 삶이 더욱 많은 지출을 발생시키게 된다는 진실이 잘 가려져 있다는 것.


사회적 비용을 감안한 실질적인 비용은 관행적인 삶에서 오히려 더 든다고 보는 측면에서, 녹색 삶을 가로막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도 아니고 경제적인 문제도 아니다. 진짜 문제는 정치적인 것이다. 이과 관련해서 언급된 책의 내용을 몇 개 추려보았다.


독일의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연정은 2000년 “원자력 탈피법(Nuclear Exit Law)”을 제정해 20년 안에 독일의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2008년 독일은 재생에너지에서 전체 전력의 14%를 얻었다. 모든 것이 독일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독일 환경부는 2020년까지 녹색 전력이 전체 전력의 25%에서 3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주택 가격에 유지 보수 비용이나 에너지 비용을 모두 포함시켜 계산한다면 태양 주택 단지의 아파트도 가격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어쩌면 비용은 문제가 아닐 겁니다. 문제는 정치예요.”


패시브하우스 같은 녹색 건축이 더 널리 보급되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비싼 가격이나 기술 부족이 아니라 정치적인 의지 부족이다.


경제란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복리를 누리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그 반대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 “자본은 사회의 일부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없다면 자본도 없으니까요.”


전 세계의 여러 정치인, 통상적 에너지 산업, 온갖 종류의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소비 절감이라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본다. 사람들이 에너지를 덜 쓰게 되면 미국 경제처럼 전체 경제활동의 70%가 재화와 서비스 구매로 이뤄지는, 소비에 바탕을 둔 경제는 엄청난 격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등) 기술적이 해결책들이 효과를 보려면 에너지를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도록 부추기는 세력을 반드시 통제해야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만 사용할 때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가 탄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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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경영전략에 관한 책으로 나처럼 구글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저자의 쉬운 글쓰기와 성실한 번역도 술술 읽어 나가는 재미를 준다.


저자는, (1)구글의 수많은 무료서비스들이 철저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라는 것, (2)그러면서도 사용자에게 중장기적으로도 전혀 해가 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 (3)네이버로 대표되는 국내 검색포털과는 상당히 다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을 조근조근 설명해준다.

 

구글에 대한 찬양 일색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천사구글이 악마구글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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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쓰다 마쓰히데 저 / 이혁재 역



인체 최대의 면역 조직은 소장에 있고 이 장을 잘 관리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 장을 손상시키는 3대 요인

1. 지방 과다 섭취

2. 심이섬유 부족

3. 스트레스


▣ 장을 건강하게 하는 8가지 식사법

1. 지방 섭취량을 하루 30~40g으로 제한한다.

2. 식이섬유 섭취량의 하루 목표는 25g

3. 주식(쌀, 빵)은 가능한 쌀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이나 잡곡과 함께 섭취한다. 면은 밀가루보다 메밀을 먹는다.

4. 반찬은 어패류와 콩을 중심으로 하고 육류를 줄인다.

5. 야채, 버섯, 두부 등을 하루 350~400g 섭취한다.

6. 물을 자주 마신다.

7. 달콤한 음식은 자제한다.

8. 요구르트 등 유산균 함유식품을 많이 먹는다.

 

▣ 식이섬유의 주요기능

1. 장을 청소한다.

2. 장내세균의 균형을 맞춰준다.

3. 혈당치를 낮춰준다.

4.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5. 혈압을 낮춰준다.


▣ 요구르트 섭취법

1. 다소 신맛이 나는 것이 좋다.

2. 비피더스균이 좋아하는 올리고당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

3. 올리고당은 고구마, 두부, 두유, 양파 등에 함유되어 있다.

4. 차가운 상태로 섭취해야 한다.

5.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먹는 것이 장에 가장 좋다. 


*장내 세균 중 대표 격은 유산균이고 유산균의 대표 격이 비피더스균이다. 이런 장내의 좋은 균들은 비타민 합성, 면역력 향상, 장 내부의 산성 유지 등과 같은 역할을 한다. 

 

▣ 항문 질병 예방의 10대 원칙

1. 매일 목욕한다.

2. 항문은 청결히

3. 변비와 설사를 피한다.

4.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먹는다.

5. 화장실에서는 힘주지 말고 천천히

6. 허리는 따뜻하게

7.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말며, 장거리 드라이브 시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한다.

8. 술, 후추, 겨자 등 자극적인 음식을 피한다.

9.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 대장암 관련 메모

1. 편식과 지방 과다섭취를 피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라.

2. 쌀밥은 결장암과 직장암을 억제한다.

3. 변비는 결장암, 커피는 직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4. 가족 중 암환자가 있다면 좀 더 조심하고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5. 설탕 과다섭취는 대장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6. 알코올 특히 맥주 섭취량은 직장암 발병률과 관련이 있다.

7. 흡연도 대장폴립(대장의 점막 세포들이 고드름처럼 도드라진 것) 생성 가능성을 높인다.


▣ 기타 유용한 내용들

1. 장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다소 느슨한 생활이 장의 활기를 회복시켜 준다. 느슨한 마음상태가 뇌에서 장에 보내는 자극을 줄여준다.

3. 두한복열(頭寒腹熱) – 머리는 차갑게, 배는 따뜻하게

4. 적절한 수분섭취

     -우리가 마신 물은 약20분만에 온 몸의 세포로 들어간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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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민단체에서 환경운동을 해오다 현재는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진아'라는 분으로 서두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은 역사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이 글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일단 목차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 생명의 사과를 찾아서 - 환경사의 관점에서 제대로 보자

- 근대 유럽식 환경위기 극복법 - 소빙하기 유럽, 세계를 발견하다

- 메소포타미아 숲에서 지구 끝까지 - 유럽의 성공법을 다시 생각한다

- 지구에 일어나고 있는 일 -反생명적인 문명과 지구환경 변화

- 아주 오래된 새길 - 현대문명 지혜로 넘어서기


환경사적인 견지에서 환경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지구의 기후변동에 대해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을 균형있게 다루고, 각 환경문제의 사회적 문화적 생물학적 심리적 부분을 조화롭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신선하다.


상당한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아주 쉽게 풀어서 쓴 것과, 그렇게 풀어 썼는데도 페이지 분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좋다.


시대마다 반복해서 일어났던 인류 문명 쇠퇴의 이면에는 반드시 환경문제가 관련되어 있고, 현재도 유럽식 현대문명이 일으킨 엄청난 환경파괴의 여파로 인류문명은 또다른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경고한다. 게다가 지구의 자연적인 환경변화도 인류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인류의 전통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으로 현대의 반생명적인 문명을 극복해 나감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이 부분에서 얼핏 감상적으로 또는 얼렁뚱땅 결론을 내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마지막 장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자의 주장이 거의 유일한 해결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책은 '동아꿈나무재단'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권장도서'다. 표지에도 마크가 붙어 있다. 처음엔 이 마크를 보고 이 책이 너무 원론적이고 교과서적일 것 같아 무시하고 안읽을 뻔도 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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